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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홍준표 “얼치기가 전대 개입” / 전현희 ‘수석 변호인’ 출사표?

2024-07-08 18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홍준표 대구시장, 원희룡 후보, 진중권 교수, 누가 전대에 개입한다는 건가요?<br> <br>A. 얼치기입니다.<br> <br>얼치기,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중간한 사람을 뜻하는 말이죠. <br><br>어제 홍준표 대구 시장, "'얼치기'들에게 당이 휘둘리고 있었다"면서 한동훈 후보가 얼치기 좌파, 진중권 교수의 조언만 들었다고 주장했는데요. <br> <br>특히 진 교수, "전당대회 개입까지 하고 있다"고 비판했습니다.<br> <br>여기에 가만히 있을 진 교수가 아니죠. <br><br>"'얼치기 좌파'에게 휘둘리지 못해 안달을 하더니, 그새 사정이 달라지신 모양"이라고 반박했습니다. <br><br>Q. 홍 시장이 과거에는 자기를 찾더니 이제 와서 얼치기라고 비판한다 이런 거 같군요.<br> <br>A. 진 교수는 3년 전 홍 시장이 방송에 출연해 달라고 간청해서 돈도 안 받고 출연해 줬다며 이 토론을 소환했습니다. <br><br>[홍준표 / 대구시장 (2021년 6월, 출처 유튜브 '뉴데일리 TV')] <br>우리 진 교수님 하고는, 워낙 날카롭게 지적을 하고. 또 논리적이고. <br> <br>[진중권 / 광운대 특임교수 (2021년 6월, 출처 유튜브 '뉴데일리 TV')] <br>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분이고요. 공적으로는 너무 많이 부딪쳐서… <br><br>Q. 진 교수, 지금 스페인 여행중이라던데, 국내 있을 때보다 더 많이 글을 올려요.<br> <br>요즘 원희룡 후보와도 싸우고 있죠. <br> <br>진 교수는 "공교롭게도 홍준표, 원희룡, 나경원 모두 3년전 자신과 엮이지 못해 안달이 났던 사람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<br>[진중권 / 광운대 특임교수(지난달 25일, 출처 유튜브 '시사저널TV')] <br>원희룡은 대선 출마할 때 내가 도와줬거든요. 원희룡이 불러서 내가 제주도까지 갔어. 나랑 대담을 하자는 거야. <br> <br>[진중권 / 광운대 특임교수(지난달 25일, 출처 유튜브 '시사저널TV')] <br>나경원은 오지 말라 그러는데 굳이 왔어요. 사진 찍겠대. 그럼 차라리 내가 셀카를 찍어서 내가 올리겠다.<br> <br>그래놓고 지금은 태도가 달라졌다는 거죠. <br><br>Q. 당사자들은 뭐라고 하나요?<br> <br>A. 원희룡 캠프, 발끈하고 나섰습니다. <br><br>원 후보 캠프는 진 교수를 향해 "혐오와 막말의 대가"라며 "당원 가입부터 해 달라"는 뼈 있는 논평을 냈습니다.<br> <br>반면 홍 시장은 "할배 꼬장, 그만 부리시죠"라는 진 교수의 게시물에는 대꾸하지 않고 대신 유승민 전 의원을 끌어들였습니다. <br> <br>"한동훈 후보가 유 전 의원의 길로 가고 있다"면서 "배신의 정치에 또 당할까?"라고요. <br><br>그러자 유 전 의원, 홍준표 시장이 윤 대통령에게 인사하는 모습을 '코박홍'이라며 비꼬는 인터넷 은어와 함께 사진도 올렸습니다.<br> <br>"윤 대통령 힘이 빠지면 칼을 꽂을 자가 바로 '코박홍' 같은 아부꾼"이라고요. <br><br>Q. 물고 물리는 장외전이군요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전현희 의원, 이재명 전 대표네요. 수석 변호인 출사표요? 무슨 얘깁니까?<br> <br>검찰이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전 대표 부부에게 조사받으러 나오라고 소환 통보했죠. <br> <br>[현장음]<br>“이재명!” “이재명!”<br> <br>[이재명 /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(오늘)] <br>이 정권의 유치한 이 행위조차도 국민들과 함께 슬기롭게 잘 견뎌내고 이겨내겠습니다.<br> <br>전 의원이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 선언하면서 '수석 변호인’을 자처했습니다. <br><br>[전현희 /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(오늘) ] <br>윤석열 정권과 싸워 이긴 투사 전현희가 이재명 곁을 지키는 수석 변호인으로 든든한 방패가 되겠습니다.<br><br>Q.국회가 이 전 대표 로펌이냐는 비판 많은데, 오히려 더 노골적이네요. <br><br>이언주 의원은 오늘 SNS에 "윤석열, 한동훈 흉내 내지 말고 정신 챙기라"고 검찰을 비판했습니다. <br><br>'한동훈 전담 마크'도 선언했습니다. <br><br>[이언주/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(어제)] <br>저는 한동훈 위원장은 대선주자급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. 그래서 한동훈 위원장은 제가 상대하겠다…<br><br>또 다른 최고위원 후보 검사 출신 이성윤 의원은 동기인 윤석열의 무도함을 잘 안다며 최고위원이 되면 제대로 맞짱 뜨겠다고 했습니다. <br><br>Q. 이 전 대표 사법리스크, 내가 더 잘 지킨다 이런 경쟁이군요.<br> <br>당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. <br><br>[박지원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, SBS라디오 '김태현의 정치쇼')] <br>최고위원들이라도 좀 친명, 비명 다양한 목소리가 나올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하는데 우리 민주당의 불행이에요. 나오는 사람이 친명, 친명, 이재명, 이재명 하니까 …<br> <br>현재까지 최고위원 출사표를 던진 사람 총 12명에 달하지만 전부 강성 친명입니다.<br> <br>누가 되든 '친명 지도부'인데요. <br> <br>검찰 소환 조사를 앞둔 이 전 대표, 든든할까요. (든든할까) <br>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<br> <br>구성: 성혜란 기자·김민정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디자이너 김금강<br /><br /><br />성혜란 기자 saint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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